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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PF 대출이 안되는 이유(ft. 새마을금고, PF 위기)

by 투자블로거제니 2023.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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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hosun.com/economy/money/2023/10/20/NIHEIFP4KVAEXL7BUQJLAGNV3M/

 

‘르피에드청담’ 브릿지론 만기연장 결국 실패...부동산PF 위기 현실화하나

르피에드청담 브릿지론 만기연장 결국 실패...부동산PF 위기 현실화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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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 대출 부실화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새마을금고가 1순위 채권자인데 

브릿지론 만기연장에 반대하여 

결국 EOD(Event of Default) 선언이 가까워졌다고 합니다. 

(새마을금고는 1순위 채권자이니 투자한 금액 회수 위해 만기연장에 반대한다는 뜻)

 

이렇게 되면, 

1순위인 새마을금고 외에 

후순위 채권자들은 본인들이 투자한 금액을 그대로 돌려받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현재 시장상황 감안하면 저 사업장을 매각했을때, 기존 대주단이 투자한 금액 아래로 매각될 확률이 높으니까요.)

 

그렇다면 새마을금고는 왜 eod 선언을 한 것일까요?

그리고 요즘 금융기관이 pf 대출을 해주지 않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는 바로

"굳이" pf 대출의 리스크를 안으면서까지 pf 대출을 실행할 이유가 없어서 입니다. 

 

과거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2% 이하였을때는, 

IRR 7%이상인 PF 대출을 실행하는 것이 금융기관 입장에서 유리했습니다. 

 

헌데,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최근 5%까지 폭등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부동산 시장도 얼어붙었고, 

이에 PF 대출은 리스크는 크고 리턴은 적은 상품이 되어버렸죠.

 

문제는 이렇게 본 PF 에 들어가지 못하는 

사업장이 숱하게 많다는 것입니다. 

 

또한, 

새마을금고는 금감원의 감사를 받지 않는 기관입니다. 

따라서 익스포저 규모를 상세히 알 수 없다는 큰 단점이 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 지 미지수이지만, 

PF 대출이 시한폭탄이라는 것은 금융계 사람들이라면 모두 인지하고 있는 사실입니다.

 

특히 저축은행, 증권사 등의 익스포저가 큰데요,

자본력이 약한 기관들은 이번 위기에 취약할 수 있으니, 

해당기관과 연관된 자산이 있다면 자산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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